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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디자인제작과정

의류 디자인 제작 과정 2편-1차수정부터 메인까지

의류디자인제작과정

저번 1편에서는 1차 샘플이 나오는 과정까지를

 

제 기준으로는 최대한 쉽게 풀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어떠셨나요??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 중 이니, 언제든지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여기 티스토리 댓글이나,

 

네이버카페 패션 플라잉 으로 오셔서 글 남겨주시면

 

빠른 확인 후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 근데 어느 분께선 인스타에서 절 찾으셔서 제가 인스타에 남겨놓은 카톡 아이디를 찾아서

 

카톡까지 보내주셨더라고요;; ㄷㄷ

 

많이 궁금하셨었나 봐요 ㅎㅎ 그런 열정 저는 높게 삽니다 

 

의상제작과정

오늘은 저번에 1차 샘플까지 나왔으니,

 

그 밑에 1차 수정부터 써 내려가 보겠습니다

 

나중에 유튜브로도 옮길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1차 샘플이 나왔습니다

 

맘에 들면 다행이지만,

 

뭔가 암홀(겨드랑이)이 낀다거나, 목 뒤에 가로로 선이 생긴다거나

 

삼봉(일반적으로 반팔 티셔츠 밑단, 소매단에 두줄로 쳐져있는 것 있죠? 그게 삼봉입니다~

나중에 봉재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 땀수가 너무 넓다거나,

 

뭔가 더 추가했으면 할 때가 있겠죠??

 

예를 들어 암홀이 끼고, 기장이 살짝 짧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저 같은 경우에는 네크 옆에 종이테이프를 붙여서 수정사항(코멘트라고도하죠)을

 

붙여주는 편입니다

 

소매와 몸판이 붙는 부분에 종이테이프를 붙이고

 

네임펜으로 "암홀 낍니다 @cm혹은 @"(인치) 정도 키워주세요"라고 써놓습니다

 

근데 이때에 주의할 점은

 

가슴사이즈 그대로 두고 암홀을 늘리려면 암홀이 밑으로 내려가야 될 텐데

 

그대로 선 따라 키우고 가슴크기까지 늘리시는 공장 사장님들이 간혹 계십니다

 

그래서 옆에 가슴사이즈 변동 없이라고도 써주세요

 

작업지시서 및 수정 코멘트는 누가 봐도 알아들을 수 있게 쓰셔야 합니다

 

자 그리고 밑 단위에도 똑같이 쓰는 거죠

 

종이테이프를 붙이고, 기장 추가 @cm, 혹은 @ 인치

 

이렇게 붙이고,

 

2차 작업지시서도 그리는 거죠 밑에는 수정 사항들을 써서 만들어 줍니다

 

보통은 2차 샘플은 작업지시서를 그리지 않는 디자이너들도 많습니다

 

그냥 코멘트만 추가하는 사람이 많죠

 

근데 브랜드나 골프웨어 쪽은 간혹 모든 스토리를 다 남겨놓는 곳들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해놓는 게 좋죠

 

그리고 다시 1차 때처럼, 샘플 감을 시키신 후 픽업해서

 

공장에 넘겨서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됩니다.

 

2차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샘플이 완성됐다고 칩시다!

 

아이 이쁘다~ 암홀도 안 끼고, 소매통, 기장, 품까지 전부 다 내 맘에 든다고 치면

 

이제

 

공장 사장님께 요척을 여쭈어 봅니다

 

예로 0.8y라고 해볼게요

 

다이마루는 튜브지, 개폭지 두 종류가 있지만, 이것도 나중에 좀 더 깊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만약 원단이 1y에 10,000원짜리라고 했을 때 

 

0.8y면 8천 원이 들겠죠??

 

그럼 공임을 5000원이라고 하면(공임은 1벌 만들 때 공장에 드릴 돈입니다:품삯)

 

원가가 13000원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정보도 전부 메인 작업지시서에 기입해줍니다

 

근데 간혹 시장 쪽에선 공임이랑 원단을 메인 작지에 안 쓰기도 합니다

 

다른 디자이너들도 공장에 들락날락 하니, 안 쓰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메인 작업지시서를 2개를 만드는 거죠, 하나는 사무실 보관용, 하나는 공장용

 

그리고 밑에 스와치도 같이 붙여줍니다

 

너무 디테일해지니 진도가 안 나가네요 ㅋㅋㅋ

 

이게 모든 게 다 섞여있는 거라

 

일단은 순서만 짚고 넘어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나중에 차례차례 심도 깊게 다뤄보겠습니다

 

그렇게 메인 작업지시서를 작성 후, 공장에 넘겨드리고

 

요척에 맞게 만약 50장을 만들 거라면 요척인 0.8야드*50 장 해서 40야드를 

 

미리 컨택한 공장으로 보내는 겁니다

 

그리고 공장에 꼭 얘기합시다

 

원단 몇 시쯤 어느 스타일 몇 장분 들어갑니다 라고 얘기를 해 드려야

 

공장 사장님도 갑작스럽게 원단 받아서 뭔데 이거 하지 않으세요

 

공장 스케줄을 조정함에 있어서도 원단이 갑작스럽게 들어오고 뭔지도 모르면

 

안 자르고 놔두는 공장도 있으니까요

 

꼭 얘기를 드려서 공장 사장님이 아 이거 일 마무리하고 그거 들어오면 잡아야겠다

 

이런 스케줄을 짤 수 있어서 더 좋답니다

 

원단이 들어간 후에는 공장에서 봉재 및 시야게(마무리작업)를 거친 후 

 

대봉으로 옷이 나옵니다

 

혹시나 개별 패키징을 돈 주고 하실 분들은 그걸 포장까지 해주는 집으로 보내셔서

 

추가금액 지불하는 조건으로 받으시던가

 

사무실로 받으신 후 직접 개별 포장을 합니다

 

이러면 메인 이 완료가 된답니다

 

제가 사진을 정말 잘 안 찍는 사람이라;; 요즘 좀 찍으려고 노력 중인데

 

아무래도 사진 자료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완전 초보자 분들은 글만으로 설명이 부족해서요)

 

제가 시간이 날 때마다

 

하다못해 그림으로 그려서라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1~2편까지 해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반팔 티셔츠 제작 과정을 다뤄봤습니다.

 

다음번에는 스와치를 보는 방법부터, 원단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유튜브에서 패션 공장 공장장 혹은 네이버 카페 패션 플라잉으로 오시면 좀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과 좋아요는 진짜 큰 힘이 되는 거 아시죠? ㅎㅎ

 

유튜브는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을 드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